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경향신문
다양하고 복잡한 통신 요금제, 게다가 와이파이는 뭐고 데이터는 뭔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다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어버이날을 맞아 고령층의 통신 생활을 다룬 기사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경향신문 보시죠.
알뜰폰 전문 KT엠모바일에 걸려오는 상담전화를 분석해봤더니 65세 이상 고령층은 요금제와 관련된 문의를 가장 많이 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요금을 내는 경우 요금 청구일을 하루 이틀 미뤄달라는 요청 전화가 적지 않다는군요. 또 휴대전화 평균 교체주기가 2년이라고 하지만 고령층의 경우 7~8년까지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담전화를 걸어 통신과는 무관한 이야기들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한다'거나 '아들과 딸이 대기업에서 일한다' ' 과거에 내가 높은 지위에서 일했던 사람이다' 등등 개인 신변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2. 조선일보
서울에서 쌀이나 채소 등 주요식료품을 사는데 드는 비용이 뉴욕이나 런던보다 1.4배가 높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볼까요?
조선일보가 뉴욕, 도쿄, 런던의 대형 마트를 직접 찾아 서울과 장바구니 물가를 비교해봤다는데요, 20개 품목을 구매하는데 서울은 총 16만 9,140원이 들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는 16만 3,610원, 뉴욕은 12만 3,360원, 런던은 11만 7,500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현재 1인당 소득은 영국이 4만 달러, 미국 5만 8천 달러, 일본 3만 8천 달러로 2만 8천 달러인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습니다. 소득은 선진국에 크게 못 미치는데 물가는 더 비싸다는 씁쓸한 소식입니다.
3. 한국일보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을 불법으로 증식한 농가가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온라인 카페에 곰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홍보 글까지 올린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처벌은 고작 벌금 20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이 사육 농가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곰 32마리를 불법 증식해 웅담이나 곰 고기를 팔아왔습니다. 현행법에선 웅담 채취는 용인하고 있지만, 판매 광고나 웅담 이외의 곰 고기 판매는 불법입니다.
환경부는 고발 외에는 추가 규제가 어렵다는 입장인데요, 법에 따라 불법 증식한 곰을 몰수할 수도 있지만 곰을 보호하고 관리할 시설이 없어 그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정부의 이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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